용인시가 지하수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폐공 찾기 운동에 나선다.
시는 관내에 방치돼 있거나 감추어진 폐공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11월 21일까지 7개월간 ‘지하수 폐공찾기운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구경 150mm이상 대형관정 또는 암반관정의 신고자에게는 현장실사를 걸쳐 1공당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또 폐공찾기 운동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수도과 직원으로 폐공조사전담반을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이 기간동안 방치·은닉된 폐공을 전량 파악, 재활용 가능 여부를 검토해 사용 가능한 경우에는 관측정 및 급수정으로 재활용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해 원상복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 모두 100여개(자진신고 포함)폐공을 발견해 원상복구했다.
한편, 폐공 신고접수는 시청 수도과(☎:329-2448) 또는 인터넷(htt://goundwater.kowaco.or.kr)
로 하면 된다. <용인=구대서기자> kd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