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가 도내 중소기업·단체 등에 경제관련 국제회의장과 교육실로 적극 활용할 것을 홍보하고 나서는 등 도 경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도중기센터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회의 및 교육을 실시할 경우 최저 이용료만으로 시설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01년 9월 개원한 중기센터는 건축연면적이 4만7천6백97㎡으로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로 본관동·실험연구동·컨벤션센터·숙박동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동차 1천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완벽한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본관동에는 중기센터를 비롯한 16개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이 있고 24개 창업보육기업이 입주, 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룸·공동기자재실·휴면실 등이 들어서 있다.
또 국내·외 바이어 상담 및 미팅과 식사를 겸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중식당 등을 갖추고 있어 시설을 이용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비즈니스 활동 측면에서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고도화 및 전문화 지원을 위해 설치된 실험연구동에는 시험·인증기관과 고도계측실·공작실·공동실험실 등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험분석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또 무선인터넷연구원과 개방실험실인 오픈랩이 자리잡고 있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해 놓고있다.
도중기센터 개원 2년여가 지난 현재 1천3백여 중소기업과 단체에서 모두 30만명이 넘는 인원이 센터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도 경제의 심장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한정길 중기센터사장은 “시설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넓은 장소와 최첨단 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용자들이 편리함을 느끼고 성공적인 행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센터의 각종시설은 중소기업에게는 50%, 중소기업지원기관과 공공기관에는 30%의 시설 이용료를 감면하는 등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윤상연기자> syyoo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