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음식물 쓰레기 제로(ZERO)화 운동을 범시민 의식개혁운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수원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쓰레기가 1998년 214t, 1999년 227t, 2000년 233t, 2001년 254t, 2002년 256t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 처리비용은 물론 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연간 2천8백5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처리비용도 58억원이나 소요돼 연간 3천억원 정도가 낭비되고 있다.
이는 수원시민 1인당 연간 28만원(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 한달 생활비), 한가정으로 볼때 83만원(결식아동 570명에게 식사제공)을 낭비하는 것이다.
또 연간 수원시전체 손해액 3천억원은 북한동포에게 80㎏들이 쌀 200만가마를 보낼 수 있다.
시는 이에따라 관내에서 음식물을 판매하는 식당주인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음식물쓰레기 제로화운동 전광판 12곳 설치, 방송용 테이프 제작, 모법업소 지정 등을 통해 사회운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가정, 음식점, 단체급식소의 주인과 손님으로서의 작은실천 방안을 마련해 실천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집단급식소는 1주일에 한번씩 ‘잔반통 없는 날’을 운영하고 결혼식장의 식당은 모두 한식 또는 양식 뷔페로 바꿀 것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김종성기자> jskim@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