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고속도로는 서울시민들이 인천공항출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중간부분(귤현동, 검암동)에 I.C를 설치하지 않고 건설하였습니다. 당시 “신공항고속도로 중간지역부분에 귤현I.C 와 검암I.C를 건설하면 이 지역에 거주(김포풍무동, 계양구, 서구.검단지역)하고 있는 출퇴근차량들이 신공항고속도로로 폭주하게 이용할 것이므로 공항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한다” 는 미명 아래 설계자체에서 제외시켰던 것입니다.
 이는 과거 일본이 “중국을 공략하기 위하여 한국땅을 지나가야 하니 당신네 땅을 무상으로 빌려달라”는 이야기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서울시민이 외국으로 출국하기 위하여 인천땅이 꼭 필요하니 무상으로 인천땅을 빌려주시요!. 또 한가지 조건이 있는데 우리가 인천공항으로 가기 위하여 신공항고속도로를 만들었는데 당신들까지 이 도로를 이용하면 우리 서울시민이 그 길을 이용하는데 큰 지장을 초래하게되므로 당신네들은 우리를 위하여 양보하시오! 토지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대신 인천지역은 먼 훗날 공항으로 인하여 커다란 이득을 보게 될 것이요!”
 그렇습니다. 이것은 서울지역의 힘에 논리에 의하여 인천이 철저히 소외된 것입니다. 어찌 우리앞마당으로 고속도로를 지나가는데 돈도 못 받을지언정 이 고속도로까지 이용하지 못하게 한단 말입니까?
 요즘 영종도 지역에서는 우리 인천시민들이 합심하여 통행료 인하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공항고속도로 건설당시 국가의 재정이 궁핍한 관계로 1조 5천억원 이상 민자를 도입하여 건설하였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인하여 신공항 고속도로의 통행량이 대폭 줄어들어 동 고속도로의 수지가 악화되어 통행요금인상요인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만약 귤현,검안I.C가 건설된다면 서울 상암동에서 귤현역까지는 10분 이내로 주파할 수 있어 인천지역의 발전이 대폭 기대됩니다. 또한 이로 인하여 신공항고속도로 관리회사 ‘신공항하이웨이(주)’의 적자폭이 대폭 줄어들 것입니다. 따라서 정부에 귤현, 검안I.C건설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이창희 lee9024@prumai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