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에 버금가는 가족뮤지컬 ‘알라딘의 요술램프’가 오는 11일∼12일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아라비안나이트 원작을 토대로 한 이 공연은 알라딘이 램프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소년이 되어가는 과정을 웅장하고 화려한 모험이야기로 꾸몄다. 극적인 재미는 물론 재미와 감동, 교훈이 가득 담겨 어린이들에게 친구의 소중함, 우정, 용기와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의 기쁨을 깨닫게 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말한다.
 아그라바와 왕국의 시장거리. 원숭이 친구 ‘아부’와 함께 살아가는 씩씩하고 용감한 알라딘이 어느날 우연히 만난 쟈스민 공주를 사랑하게 된다.
 요술램프의 힘을 빌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려는 못된 마법사 ‘자파’와 앵무새 ‘이아고’는 동굴 속의 램프를 찾기 위해 알라딘을 뒤쫓는다.
 공연시간 11일 오전10시20분·11시30분, 12일 오후1시·2시30분·4시. 1만, 7천, 5천원. ☎016-2500-560, 016-774-0014.<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