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라 뮤직이 3·1절을 맞아 만세운동 현장에서 불렸던 본조아리랑을 발굴, 음반에 담아냈다.
 ‘다시찾은 아리랑’이란 제목으로 발매된 이번 음반은 1896년 미국인 선교사 겸 외교관으로 내한했던 H.B 헐버트의 채보를 재현했다.
 또한 양악계 선구자인 이상준의 첫 저서 조선속곡집 상권 수록곡과 4편의 아리랑 영화 주제가, 연극, 만담, 신민요 등을 수록했다.
 음반화하기 곤란한 자료는 소리꾼 인천출신 소리꾼 최은진과 아리랑 실버악단이 재현했다.
 60년 인천에서 출생한 최은진은 ‘오구’, ‘씻김굿’ 등의 연극에서 배우로 활동했고 ‘개발쇠발 아리랑’, ‘랙쳐 아리랑’ 등에서는 가수로 활약하는 등 이 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단편영화에 출연하기도 한 최은진은 이번 음반에서 그의 음악적 재능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정찬흥기자>chjung@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