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대구 지하철참사와 관련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을 ‘시민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시는 또 26일 오전 10시에 애도 사이렌을 울려 일제 묵념을 하기로 했다.
이 기간 관공서 등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시 산하 전 공무원들에게 검은 리본을 달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 자치행정국장과 시 공무원직장협의회장 공동 명의의 ‘조의금 모금취지문’을 발표하고 실·과·사업소별로 자율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안상수 인천시장은 지난 23일 오전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대책본부가 마련된 대구시민회관을 방문, 조해녕 대구시장에게 시민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남창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