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나눔운동중부지역본부(본부장·조경열목사)가 미국 교포 예다나양(8·사진) 살리기 골수기증캠페인을 벌이며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뉴저지에서 살고 있는 염 예다나는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인해 6개월의 시한부 삶을 살고있다.
 지난해 1월 감기증세로 병원을 찾았던 예다나양에게 내린 진단은 청천벽력같은 백혈병. 화학요법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지만 올 1월 또다시 암세포가 재발돼 죽음과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
 현지 의료진들에 따르면 예다나는 조직형이 일치하는 한국인이나 동양인의 골수를 이식받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것.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아펜젤라기념 내리교회(담임목사·고한승)가 미국 현지에서 ‘예다나 살리기 위원회’를 발족, 구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막대한 금액의 이식수술비와 치료비 모금을 위해 은행구좌를 개설하고 모금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선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가 대한적십자 골수사업과, 한국골수은행협회등과 공동으로 예다나양 살리기 골수기증캠페인에 동참하고 나섰다. ☎(032)214-0691 (홈페이지 www.saveamber.org)<이은경기자> bulg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