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군포시민회관 소공연장을 찾는 이는 누구나 클래식 음악감상, 비디오로 떠나는 음악여행, 전문연주인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게됐다.
 군포시민회관은 오는 21일부터 클래식, 무용, 국악, 연극, 시낭송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매주 무대에 올리는 ‘화요상설 예술무대’를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진행되는 이 무대는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동적 문화향유자에 머물렀던 청소년들을 능동적인 창조의 주체로 참여시켜 미래의 주인공으로 21세기 문화예술 분야를 선도하는 잠재능력을 개발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담겨있다.
 그 일환으로 시민회관이 주최하고 (사)한국음악협회 군포시지부 및 지역의 예술단체 등이 참여하는‘겨울방학 클래식 음악회’를 첫 이벤트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초·중·고등학생들이 대상인 이번 ‘음악회’는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취약해진 음악교육을 알차고 재미있게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지고있다.
 음악에 관한 전반적인 분야를 한눈에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관현악, 째즈, 실내악, 서양음악사, 국악, 무용’까지 음악에 관한 전반을 고루 다루게 된다.
 진행은 음악학 박사 장우형 교수가 맡아 쉽고도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음악여행의 즐거움을 준다.
 시민회관과 음악협회는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교육과정과 연계시키고 다양한 음악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입장료 2천원.☎(031)390-3510∼3514(www.gunpo21.net).<정찬흥기자> chjung@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