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부경찰서가 경찰관들이 봉사를 펼치는 모습을 담은 우편엽서〈사진〉를 발행,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동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열렸던 「경찰관 사진 콘테스트」에서 뽑힌 16종의 우편엽서 9천장을 발행, 직원들과 민원인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우편엽서에 실린 사진들은 대부분 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봉사모습을 담은 것으로 할머니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송림파출소 송우선 순경(29)의 작품과 유치원생을 보살펴주는 수사과 이경옥 경장(32)의 작품 등이다.

 동부서는 이 엽서를 민원실과 각 파출소에도 비치, 주민들에게 경찰에 관련된 민원이나 불편사항을 적어 보내도록 하고 있다. 오준창 동부경찰서장은 『봉사하는 경찰상을 정립하기 위해 우편엽서를 만들었다』며 『주민들의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앞으로도 매년 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준철기자〉 terryus@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