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극단 ‘예일’은 3일부터 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창작뮤지컬 ‘꽃피는 모란봉’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준비중인 ‘꽃피는 모란봉’은 실제 귀순 여배우가 여주인공을 맡아 귀순자들이 남한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춤과 드라마로 보여준다.
 극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극중에 등장하는 조선녀로 함북도 예술단 아코디언 연주자로 실재 귀순한 ‘조미영’양이 출연하는 것.
 현재 외국어대 1학년에 재학중인 조양은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그녀는 고향을 그리는 애절한 아코디언 연주로 관객의 심중을 사로 잡는다.
 한편 장애를 극복하고 피아니스트가 된 이희아양도 특별 출연, 역경을 이기고 살아나가야 할 우리 역사를 예고한다.
 3일 오후 4시·7시30분, 4일 오후 3시·7시, 5일 오후 3시·7시. R석 5만, S석 4만, A석 3만, B석 2만원. 티켓링크 1588-7890, ☎(02)555-6363
 <김기준기자> gjkim@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