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30일 이사회를 열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대폭 충원할 방침이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송태호)은 그동안 조직 자체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주변의 지적에 따라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일하는 재단’을 목표로 조정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전문위원 8명과 연구직 1명을 충원하고 일반직 5명을 축소한다.
 확보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문예진흥실내에 문화예술, 역사문화, 국제교류 등 각 부문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문예진흥팀’을 신설, 문화예술을 위한 정책개발, 연구, 평가 기능을 강화한다.
 또 ‘문화사업팀’을 두어 기존의 문화예술 지원업무와 경기도의 위탁업무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경기 북부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유·무형 문화재의 발굴 및 복원지원을 위해서는 의정부 사무소를 확대 개편하는 한편 ‘기획운영실’내에 기획협력팀을 설치, 언론홍보 및 대외 협력 업무를 강화한다.
 부설기관도 정비, 매장 문화재 발굴에 치중해온 기전문화재 연구원을 충원해 문화재 보존 처리 및 전통문화유산 연구에도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남한산성 추진 기획단의 경우는 고건축 전문가를 충원, 남한산성 복원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고 기전문화재단은 교육기획팀, 미디어팀으로 체제를 개편, 도민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서비스가 가능토록할 계획이다.
 <조수현기자> gjkim@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