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 경무과 박경순 경위가 시집 ‘이제 창문 내는 일만 남았다’(포엠토피아·120쪽)를 펴냈다.
‘이제 창문….’은 ‘그대에게’ ‘연안부두 연가’ ‘그리움의 끝에서’ ‘저 혼자 깊어 가는 강’등 4부로 구성돼 인천과 바다 이미지를 광선처럼 압축된 시어로 형상화 하고 있다.
해양경찰의 애환이 담긴 ‘연안부두 연가’ 연작시 10편과 ‘배꼽산’ ‘저 혼자 깊어가는 강’ ‘다시 아암도에서’ 등 그의 시에선 인천에 관한 체취와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가 짙게 뭍어나고 있기도 하다.
인천이 고향인 박경위는 62년생으로 지난 91년 등단한 이래 97년 첫시집 ‘새는 앉아 또 하나의 시를 쓰고’를 발간한 바 있다. 86년 경찰에 입문한 그는 해경창설 이해 여자 경찰관으로는 처음으로 경위시험에 합격한 노력파며, 인하대 국어교육과 대학원까지 졸업한 학구파다. 5천원.<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
‘이제 창문….’은 ‘그대에게’ ‘연안부두 연가’ ‘그리움의 끝에서’ ‘저 혼자 깊어 가는 강’등 4부로 구성돼 인천과 바다 이미지를 광선처럼 압축된 시어로 형상화 하고 있다.
해양경찰의 애환이 담긴 ‘연안부두 연가’ 연작시 10편과 ‘배꼽산’ ‘저 혼자 깊어가는 강’ ‘다시 아암도에서’ 등 그의 시에선 인천에 관한 체취와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가 짙게 뭍어나고 있기도 하다.
인천이 고향인 박경위는 62년생으로 지난 91년 등단한 이래 97년 첫시집 ‘새는 앉아 또 하나의 시를 쓰고’를 발간한 바 있다. 86년 경찰에 입문한 그는 해경창설 이해 여자 경찰관으로는 처음으로 경위시험에 합격한 노력파며, 인하대 국어교육과 대학원까지 졸업한 학구파다. 5천원.<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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