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란의 ‘꽃샘바람 부는 지옥’(알토란·109쪽)은 장편서사 시조집이다.
서사시조집이라고는 하지만 짧은 이야기를 엮은 엽편소설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집에는 양순이 할머니, 정실이, 정실이를 사랑하는 희태 등이 등장하며 평시조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시조가 갖는 양식적 한계 속에서도 파란만장하고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려냄으로써 시조가 갖는 협소한 영역을 확대, 현대시조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특히 민초의 비극적인 삶을 그리고 있어 시를 읽는 기쁨과 소설을 읽은 것 같은 뿌듯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6천원.<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
서사시조집이라고는 하지만 짧은 이야기를 엮은 엽편소설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집에는 양순이 할머니, 정실이, 정실이를 사랑하는 희태 등이 등장하며 평시조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시조가 갖는 양식적 한계 속에서도 파란만장하고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려냄으로써 시조가 갖는 협소한 영역을 확대, 현대시조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특히 민초의 비극적인 삶을 그리고 있어 시를 읽는 기쁨과 소설을 읽은 것 같은 뿌듯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6천원.<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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