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구성된 '메디컬라이온스클럽'
市 지체장애인협 남동구지회에 전달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으로 이뤄진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7일 인천 남동구 길병원에서 인천시 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에 취약계층 장애인 가정을 돕는 데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우경 길병원장과 박국양 가천메디컬라이온스 회장(심장혈관흉부외과), 최수정 제1부회장(가정의학과), 이금숙 제2부회장(간호본부장)이 참여했다.

장학금은 이 단체 소속 길병원 직원들이 회비로 마련한 기금으로 이달 27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놓지 않고 희망을 키워가는 학생이 있는 장애 가정 4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길병원은 앞으로도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과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등 봉사 조직을 통해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원들 정성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길병원은 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2020년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수여하는 '라이온스 인도주의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을 조직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