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식∙14개기관과 업무 협약

9개 과제∙26개 세부사업 추진
▲ 군포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업무협약식 장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된 군포시가 장애인의 평생교육을 확대하고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장애 대상∙유형별 특화프로그램 개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교육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 양성을 통한 전문성 강화 등 9개 과제를 선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수어 문해교육, 장애인식 개선, 우리 동네 탐방 교실 등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평생학습으로 소통∙참여∙변화하는 교육문화 도시 군포’를 비전으로 국비 포함 총 1억 8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장애인 기관(단체)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현판 제막식을 한 뒤 군포시매화종합사회복지관, 군포시수어통역센터 등 관내 14개 사업 참여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처음으로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는 ‘2024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됐으며 사업 추진에 따른 국비 53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는 교육부가 장애인 평생교육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가운데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 성과와 내년 계획평가에 따라 차후 2년까지 국고 보조금 지원으로 3년간 최대 1억 8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역 장애인의 체계적인 학습지원 기반 구축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가 장애인에 대한 질 높은 평생 학습권을 보장받을 기회를 마련했다”며 “성인 재가 발달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제공과 함께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 구축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