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디비전리그 시상식. 사진제공=KBF

‘2024 대한당구연맹(KBF) 디비전리그’(이하 디비전리그)가 27일(토)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당구 종목 승강제리그로 대한체육회가 주최, 대한당구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2024 KBF 디비전리그는 시군구 단위 리그인 D5리그부터 전국 단위인 D1리그까지 순위를 토대로 승격과 강등이 이뤄지는 승강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캐롬 D5리그 120개의 각 리그 우승팀이 캐롬 D4리그로, 캐롬 D4리그 30개의 각 리그 우승팀이 캐롬 D3리그로 승격했다.

포켓은 D4리그에서 10개의 팀이 D3리그로 승격했다.

또 2024년에는 캐롬 D2리그를 시범운영한다.

D2리그의 경우 수도권, 충청전라권, 경상권 D3리그에서 우승한 8개 팀(경기도시흥A팀, 경기도김포A팀, 서울당구연맹C팀, 이천민B팀, 팀 아라크네, 부산 BMC, 4Tipb, 3S)이 참가해 전국단위로 치러진다.

앞서 시범운영했던 포켓 D3리그는 정식리그로 전환, 대한당구연맹에서 지정한 권역별로 리그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첫 도입, 많은 참가자들을 확보하며 좋은 반응을 보였던 캐롬 D5 비기너리그 역시 당구 초심자 및 저점자들을 위해 작년에 이어 2024년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대한당구연맹에서 지원한다.

이밖에 기존에 동호인선수만 참가가 가능했던 ‘디비전 클럽팀 챔피언십’ 대회의 경우 생활체육선수부(D4ㆍ5) 전문선수부(D2ㆍ3)로 나누어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포켓9볼의 종목도 동일하다. 이에 전문선수들이 참가하는 클럽팀 챔피언십도 새로운 볼거리로 떠올랐다.

김봉수 대한당구연맹 디비전 총괄관리자는 “새로운 희망과 기대에 찬 디비전리그가 전국에서, 그리고 우리 동네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갈고 닦은 기량들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라며 디비전리그를 통해 스포츠 당구를 행복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