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23일 야소부미 전시장 개최

국내 기업 최적의 수출 플랫폼 전망
▲ 오는 11월 21~23일 ‘대한민국산업전시회’가 열릴 인도 뉴델리 야소부미 전시장 전경. /사진제공=킨텍스

세계 인구 1위 국가인 인도 뉴델리에서 대한민국산업전시회가 최초로 열린다.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 야소부미(Yashobhoomi) 전시장에서 오는 11월 21~23일 개최될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2024, 이하 코인덱스)’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코인덱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 고양시가 주최하고 전시전문기업 킨텍스·메쎄이상, 코트라, 인도 전시 노하우를 보유한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한다.

대한민국전시회가 인도 시장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안전·건축·환경·식품·뷰티·헬스테크·모빌리티 등 국내 유망산업이 대거 진출한다.

특히 인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에 최적의 수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코인덱스에는 인도뿐 아니라 중동 등 인근 국가 바이어들도 찾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대자동차·기아(모빌리티), 롯데웰푸드(식품) 등 국내 대기업들은 이미 참가를 확정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인도 야소부미 전시장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2024) 포스터 /사진제공=킨텍스

킨텍스는 코인덱스 참가 기업들을 위해 참가 신청에서 물류, 전시장 현장 운영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야쇼부미 전시장은 킨텍스가 직접 운영하는 만큼 참가기업들은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코인덱스는 대한민국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거대한 인도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킨텍스가 전시회 노하우뿐 아니라 직접 야쇼부미를 운영해 최고 수준의 전시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야쇼부미 전시장은 기존 IICC에서 개장식에 참석한 인도 모디 총리가 직접 '긍지의 땅'을 의미하는 야소부미로 정식 명칭을 확정했다. 킨텍스는 2018년 국제입찰을 통해 20년간 운영권을 수주했으며 지난해 10월 개장 후 세계국회의장총회(P20), 서남아 최대 플라스틱제조기기산업전(PlastFocus) 개최 등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코인덱스 참가 기업은 홈페이지(koindex.kr)에서 모집 중이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