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택갑 홍기원 국회의원 후보가 국민의힘 비례대표를 역임했던 한무경 후보를 누르고 재선 도전에 성공했다.

홍 후보는 평택지역 후보 중 유일하게 당내 경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다.

홍기원 당선인은 “평택발전을 위해 모든 분과 손잡는 포용의 정치를 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4년전 저를 선택해 주셨던 그 마음과 다시 한 번 저를 선택하신 그 마음을 깊이 새기며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당선인은 “시민 한분 한분이 보내준 응원과 믿음이 모여 국가와 평택을 위해 다시 일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평택 발전을 위한 숙제들은 반드시 마무리하고 새로 약속한 일들도 빠르게 추진해 평택시민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되찾고 벼랑에 놓인 민생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선거였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국민을 섬기고 민생을 챙기라는 엄중한 메시지로 새겨듣고 초심을 잃지 않으며 더 낮은 자세로 평택시민과 국민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이 맞잡아 주셨던 손의 온기가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지고 있다”며 “반드시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일 잘하는 국회의원, 집 앞을 나서는 걸음걸음에 힘이 되는 든든한 홍기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홍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평택지제역 인근에 SRT 차량기지와 본사 유치 ▲남사진위 나들목 서울방향 진출입로 신설 ▲신장동 등 구도심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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