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을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병주 당선자 /사진제공=김병주 후보 선거사무소

비례 출신 민주당 김병주 국회의원 후보가 22대 국회의원 남양주시을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병주 당선자는 “과분한 승리를 안겨준 지역구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압도적인 승리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엄중하게 심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들어선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많은 분야에서 후퇴하고 있다. 이를 멈춰 세우고, 미래로, 희망으로 나아가라는 국민적 명령”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지금 즉시 국정기조를 전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선거의 의미는 남양주를 통합발전 시키라는 시민들의 열망”이라며 “지난 35년간 군인으로 국가와 국민께 충성하고 헌신했듯이 남양주을 27만 시민과 함께 남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도 “상대후보 비방과 불법이 없는 클린 선거의 전형을 보여줬다.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의 주요 공약은 ▲8호선 개통에 따른 버스 체계 개편, 환승센터 조기 건립, 벌안산 터널 설치 ▲왕숙신도시에 바이오, 신소재, 반도체,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등 첨단산단 조성 ▲ 지역 도서관을 지역복합 공동 커뮤니티로 증∙개축 등이다.

김 당선인은 육군 대장 출신으로 비례대표 초선이다. 당내 경선에서 현역인 김한정 의원을 누르고 이번 총선에서 56.94%의 득표를 하며 당선됐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