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선원 후보, 부평구 을 선거구 초선 국회 입성

박 후보,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 경제 회복에 노력하겠다” 다짐
▲ 부평구 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은 박 후보의 마지막 총선 유세 사진이다. /사진제공-박선원 후보

인천 부평구 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후보가 당선됐다.

박 후보는 당에서 영입인재 4호로 정치권에 첫발을 내디뎠다. 부평구 을 선거구는 새로운미래 홍영표 국회의원이 내리 4선을 지낸 곳이다. 공천과 경선 과정에서 홍 의원이 컷오프되며, 당을 바꿔 새로운미래 후보로 5선 도전에 나섰다. 이곳은 박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와 홍 후보,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 등이 4파전 경합을 펼쳤다.

11일 오전 3시30분 현재 부평구 을 선거구는 사실상 개표를 마쳤다. 박 후보 51.36%, 이 후보 38.75%, 김 후보 1.62%, 홍 후보 8.25%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박 후보는 당선 인사로 “부평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결과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 경제 회복을 바라는 부평 주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국민의 삶을 보호하고 살피는 것이 정부의 기본 책무”라며 “겸손한 자세로 주민의 삶을 꼼꼼히 챙겨 ‘부평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1963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연세대 경영학 학사·동아시아학 석사, 영국 워릭대학교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대중대통령 국회 정무지원팀원·노무현대통령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문재인정부 주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에서는 민선5기 인천시 국제협력 투자유치 특별보좌관과 미단시티 개발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