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매치 또 승리...“북부중심 양주 완성 위해 혼신” 약속

정성호(62)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가 5선 달성에 성공했다. 양주에선 최초다. 4·10 총선은 지난 21대에 이어 리턴매치로 관심을 끌었지만, 정 후보는 안기영 국민의힘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정 후보는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연천군에 정착한 뒤 서울로 전학해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9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하면서 정치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듬해 16대 총선 동두천·양주 지역구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후 양주에서 계속 출마했다. 그러다 17대 때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후 19∼21대 내리 당선됐다.

지난 총선 때는 6만9905표를 얻어 4만414표에 그친 미래통합당 안기영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표 차이는 무려 2만9491표였다.

5선에 성공한 정성호 당선자는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양주시민께 감사드린다. 한표 한표 마음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면서 “5선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여야가 다시 대화하고 타협하는 정치복원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서 “선거에서 약속한 경기 북부중심 양주 완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양주시민의 힘을 모아 경기 북부의 일자리, 교통, 교육‧복지, 문화의 중심 양주를 착실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