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넘어서며 인천 개표율 17% 넘겨

중구강화옹진군 제외하고 민주당 후보들 두각
▲ 10일 투표 후 계양구 경인교대 체육관에서 개표가 한창이다. /안지섭 기자ajs@incheonilbo.com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지역 개표율은 오후 9시5분 기준 17.30%를 넘어섰다.

인천지역 총 29만1727표가 개표된 가운데 중구강화군옹진군은 37.99% 개표율을 기록,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가 58.05%로 민주당 조택상 후보 40.95%를 앞서는 중이다.

개표율 41.66%인 동구미추홀구 갑 경우 민주당 허종식 후보가 52.63%, 국민의힘 심재돈 후보가 47.36%로 집계됐다.

4선 국민의힘 윤상현 후보와 인천에선 보기 드문 여성 주자 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맞붙는 동구미추홀구 을은 윤상현 후보가 51.52%, 남영희 후보가 48.47%로 접전이다.

연수구 원도심으로 구성된 연수구 갑에선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52.17%로 선두다. 부평구 갑에선 민주당 노종면 후보가 50.80%,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가 49.19%로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부평구 을은 개표율 16.45%, 민주당 박선원 후보가 48.19%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서구 갑에선 개표율이 36.99%, 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53.02%로 현재 선두다. 서구 을은 개표율 33.45%, 민주당 이용우 후보가 52.31%로 앞서고 있고, 서구 병은 개표율 21.67% 중 민주당 모경종 후보가 52.62%로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44.19%)와 차이를 벌리는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치고 방송 3사가 공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인천 14개 선거구에서 10곳은 민주당 ‘우세’, 4곳은 ‘경합’으로 나타났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