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6민주시민교육원. /사진제공=4·16민주시민교육원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오는 12∼13일 이틀간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4·16민주시민교육원이 4·16기억저장소,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기억 교실에 대한 국제학자들의 다양한 시각을 논의하고 소통·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기억교실 소개 및 탐방, 기조 강연, 재난 아카이브·기록으로서의 기억교실, 종합토론, 해외학자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기억교실 재난 아카이브 세계화를 위한 기준 요건과 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제언의 내용을 공유하며, 산출된 자료는 향후 활용할 예정이다.

전명선 민주시민교육원장은 “오늘날 기억 교실은 생명 존중, 안전 등에 대한 교육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기억 교실이 지닌 재난 아카이브로서의 가치를 홍보하고 전략적으로 활동해 이뤄낸 성과이자 공간 기록을 영구 보존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 기억교실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자료제공=4·16민주시민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