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사전투표율일 경기도보다 높은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는 지역주의 폐단을 비판하며 광명시 발전을 위해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광명 갑 김기남 국회의원 후보는 9일 사전투표와 관련해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갈 것인지는 아직 섣불리 판단할 수 없겠지만, 지역 주민들의 마음은 한결같이 지역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일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5∼6일까지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에서 광명시 사전투표율은 33.94%로 경기도 사전투표율 29.54%보다 더 높은 결과가 나왔다.

김 후보는 “광명시가 1963년 서울시 도시계획구역에 편입됐다가 1980년대 해제되면서 광명지역 발전은 한참 뒤로 물러났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지역주의냐 지역발전이냐에 대한 논쟁은 광명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끊임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개발시대 이주 1세대의 지역주의는 점점 옅어지고 있고, 그 후손인 2세대들은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에 따라 투표하는 경향으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유권자의 심리가 변하고 있음을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는 “지역주의는 이제 구시대적 발상이고, 지역발전을 위해선 우리 광명시가 어느 길,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것이 더 빠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광명시에서 민주당이 24년 장기 집권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해놓은 것이 무엇인지를 유권자는 잘 살펴보고 투표해야 한다”고 말하며 현명한 지지를 호소했다.

/광명=글·사진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