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상가건물에서 50대 남성이 간판을 철거하다 추락해 숨졌다.

8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쯤 계양구 효성동 한 상가건물 4층 외벽에서 간판 작업을 하던 A(51)씨가 10m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고소작업차(스카이차)에 올라 간판을 철거하고 있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개인 사업자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