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소래습지 생태공원 국가도시공원 추진
강남행 M버스 노선 신설

◇ 국민의힘 손범규
원도심 르네상스 구축
영유아 24시간 돌봄 추진
▲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남동구 갑 국회의원 후보(왼쪽),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 갑 국회의원 후보

남동갑의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3선 도전 중이다.

맹 의원의 주요 공약 두 가지는 소래습지 생태공원 국가도시공원을 추진하고, 강남행 M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것이다.

소래습지 생태공원의 경우 맹 의원은 남동구에 국가도시공원을 추진하고 인천대공원과 연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생태공원 인근 물류창고를 없애야 한다. 따라서 운영하는 사업자들에 대한 보상이 중요하다.

문제는 물류창고 업자들이 만족할 만한 보상을 어떻게 충족시켜주냐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도시공원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국토부 검토가 필요한데, 이 또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 두 가지 장애물을 넘는다면 빠른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행 M버스 노선 신설고 맹 후보의 주요 공약이다. 이는 21대 총선 공약으로도 내세운 바 있다. 현재 소래포구역~역삼역 노선은 신설이 확정됐고, 24년 하반기 운행을 목표로 한다.

국민의힘 손범규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로 원도심 르네상스 구축을 주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 정부가 재건축·재개발에 적극적인 만큼 불가능한 공약은 아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주민요청제 및 주민제안제 활성화와 토지용도 변경 및 용적률 상향, 20년 넘는 100만㎡ 이상의 택지 특례 지원, 자율주택정비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 가로주택사업 확대 등이 추진돼야 한다.

손 후보가 야심차게 내놓은 영유아 24시간 돌봄 추진의 경우 ‘국가가 함께 키우는 아이돌봄 서비스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해당 공약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늘봄학교’의 연장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 해당 보육기관들과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충분히 시행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상우 수습기자 awardw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