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장, 인천 후보 지지 유세
- 김 위원장, “국민 삶 힘들어지고 있다.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 호소
4·10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인천 곳곳을 돌며 “사전투표에 이어 본 투표까지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부평구 동암역 유세현장에 노종면 부평구 갑 후보와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했고, 이번 총선에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누구보다 부평을 사랑하는 부평사람 노종면이 바로 부평을 일으켜 세울 적임자”라며 “부평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 후보를 꼭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동구미추홀구 을 선거구인 미추홀구 학익사거리를 찾아 남영희 후보를 도왔다.
동구미추홀구 을 선거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171표 차로 당락이 결정된 곳으로, 이번 총선에서 인천 14개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한 곳으로 손꼽힌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치솟는 물가를 잡지 않고, 국민의 삶은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다”며 “오늘 사전투표, 그리고 10일 본투표 날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남 후보는 “총선 승리로 어려워진 유권자의 삶을 대변하는 든든한 지킴이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의 발길은 남동구 갑·을 선거구로 향했다.
이들 지역구는 인천 정치 1번지이자, 인천시청과 인천시교육청 등 관공서들이 있다. 여기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곳과 주거개선이 요구되는 원도심이 혼합돼 표심을 가름하기 어렵다.
김 위원장은 맹성규(남동구 갑)·이훈기(남동구 을)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경제위기, 민주주의 위기, 무능 외교 등 무책임한 정권에 대한 심판을 해야 한다”며 맹 후보와 이 후보에게 한표를 행사할 것을 남동구민에 호소했다. 이부영 동아투위위원장, 박성제 전 MBC 사장, 최상재 전 언론노조위원장도 유세 차량에 올랐다.
맹 후보는 “남동구 승리로 정권 심판에 디딤돌이 되겠다”며 “나의 삶에 힘이 되는 맹성규가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에 참여해 진정한 국민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달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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