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 사전투표소 피해 공원, 등산로, 수변 산책로 등 찾아 유세운동
4·10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주말 휴일인 6일, 인천 후보들은 도심 속 봄꽃여행을 즐기는 주민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투표참여 권유 행위가 금지된 사전투표소가 시내 곳곳에 있는 상황에서 벚꽃과 개나리 활짝 핀 공원이나 등산로, 수변 산책길은 후보 측에서 보기엔 더할 나위 없는 장소가 아닐 수 없다.
6일 오전 11시30분쯤 계양구 인천1호선 계산역 주변 한 사전투표소에는 투표를 위해 찾은 주민들과 등산객들이 뒤섞여 분주한 분위기였다.
이날 경기도 부천시에서 계양산을 찾은 김주협(54)씨는 “산에 핀 꽃 보고 내려가는 길에 들렀다. 등산으로 홀가분한 몸으로 투표하고 가족들과 맛있는 점심 먹으러 갈 거다”라고 말했다.
계산역이 계양구 갑과 을 선거구 경계에 있다 보니 양측 후보 유세자들은 사전투표소와 거리를 두고 투표 독려 운동을 이어갔다.
공직선거법 제58조의 2는 사전투표소 또는 투표소로부터 100m 이내에서의 투표참여 권유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계양구 갑 한 후보는 꽃놀이하고 하산하는 등산객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인사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구 을 후보는 동네 벚꽃 명소인 서부간선수로 선거유세를 오후 2시로 예고한 뒤, 계양구청과 신경전도 벌였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선대위는 논평을 통해 “원희룡 후보가 서부간선수로에서 선거운동을 하기로 한 6일 계양구청은 느닷없이 여기에 아스팔트 공사를 결정했다”며 “한창 벚꽃축제 기간이라 인파가 몰리는 서부간선수로에서 그것도 하필이면 주말에 공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유세방해 외에는 달리 해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천시당은 성명 몇 시간 뒤 정정 성명을 다시 내며 계양구청을 향한 비난을 철회했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서부간선수로에서 진행된 아스팔트 공사의 시행주체가 구청이 아닌 모 통신사였다. 공사 도로점용 신고도 계양구청이 아닌 계양경찰서에 한 걸로 확인했다”며 “윤환 구청장이 아스팔트 공사를 시작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논평으로 혼선을 빚어드려 유감을 전합니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한 오픈 채팅방에는 6일 오전 10시30분 인천1호선 작전역에서 결집해 인원을 계양구 을 전역으로 나누자는 ‘긴급 공지’도 있었다. 이재명 후보가 당 대표로 전국을 다니다 보니 이렇게라도 지역구를 챙겨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지역 한 정당 관계자는 “봄꽃놀이가 일년에 며칠 되지도 않는 짧은 순간이기 때문에 주민들 소중한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고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4·10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6일, 정오를 기해 인천 사전투표일이 20%를 넘겼다. 인천 유권자 5명 중 1명이 투표소를 찾았다.
/글·사진-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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