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인천 14.50% 투표율 기록

- 옹진군 28.08% 가장 높고, 서구 13.55%로 가장 낮아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인천 사전투표율이 14.50%로 최종 집계됐다. 인천 유권자 37만명 이상이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를 찾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사전투표율은 14.50%라고 발표했다. 전국 평균 15.6%보단 낮지만,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0.82%보단 3.68%p 높은 수치다.

이번 총선에서의 인천 유권자 258만2765명 중 사전투표 첫날 37만4537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이번 총선에서 높아진 인천 시민의 관심을 증명했다.

인천에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옹진군 28.08%로 확인됐고, 이어 강화군도 21.05%로 20%대를 훌쩍 넘겼다. 서구 13.55%, 남동구 13.60%로 인천의 타 지역보다 사전투표율이 낮았다.

사전투표 첫날 인천 투표율은 전국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전남 23.7%이고, 대구는 12.3%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5.8%이고,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16번째인 14.0%를 기록했다.

인천에는 인천국제공항 등 159곳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 김귀옥 인천시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부평구 일신동 한국폴리텍대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점검을 벌였다. /사진제공=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이날 김귀옥 인천시선거관리위원장(인천지방법원장)은 부평구 일신동 한국폴리텍대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점검을 벌였다.

김 위원장은 최근 사전투표소 예정장소에 발견된 불법 카메라와 관련해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투표소 등의 보안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