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시을 후보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후보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천일보는 하남시갑·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학창시절과 정계 입문 과정 등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본문 내용은 후보자의 자료 및 사진 제공으로 구성된 만큼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다.

▲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시을 후보가 배우자, 두 자녀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1974년 10월 15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구의 명문 경북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농경제사회학부 지역경제전공으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8년부터 지금까지 하남시에 살고 있다.

이창근 후보는 경제전문가로 불린다.

대우증권 팀장, 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서울대 신소재 공동연구소 연구부교수, 자유한국당 시절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기관에서 실물경제 경험, 정부에서 정책 입안 경험, 대학에서 교수로서 연구 및 강의 등 이론경제 경험 등을 두루 갖췄다. 말 그대로 기업-정부-대학으로 이어지는 삼각 축의 3개 분야를 동시에 경험한 경제통이다.

▲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시을 후보가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국제저명학술지(SSCI) 4편 등 국제전문학술지 6편,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24편, 저서(공저) 3편 등 활발한 연구학술 활동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신도시 자족기능 확충, 공공주택지구 사업타당성, 기업 해외진출 분야, 복지 분야, U-City, 창조경제혁신센터, 금융개혁, 지역경제 전략산업 도출, 도시 마케팅, VR·AR 분야, 문화외교 전략 분야 등 다양한 경제부문의 연구 프로젝트 수행 경력을 보유하는 등 경제 분야에서는 내공이 단단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시을 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찾은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할 당시 건설부문에서 시작해 7개 산업부문에서 하도급대금 지급실태 전수 조사를 매년 시행하며 대·중소기업 하도급 대금지급 및 거래관행 개선에 앞장선 일화는 경제계에서도 유명하다. 그의 활약 덕분인지 당시 중소하도급업체의 92.3%는 하도급 거래관행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 나아가 공공기관 하도급 직불제를 정책에 반영해 하도급 대금 지급 실태에 있어서 공공기관이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하도급 대금 지급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경제학자로서 지속해서 연구해온 지역균형발전, 지역 격차 해소, 낙후지역 문제, 수도권 규제, 수도권·비수도권 문제, 지역경제 성장, 부동산 정책 등이 지역창조경제 생태계 구축 및 규제 프리존 도입에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역정책, 행복주택 정책이 입안돼 정착되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시을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두 손을 잡고 있다.

‘리틀 오세훈’이라고도 불린다.

2021년 재보궐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캠프에 참여해 공보단장을 맡았다. 이후 서울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서는 정무수행 부실장을 맡아 정권 교체의 선봉에 섰다. 4·10 총선 하남시을 후보 등록 전까지 하남당협위원장을 맡았다.

/하남 = 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

▲학력 및 경력

- 서울대 대학원 졸업(경제학 박사)

- (전) 서울시 대변인

- (전)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

-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 (전) 미래에셋대우 대우증권 팀장

- (전) 서울대 연구부교수(복합환경제어멀티스케일시험평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