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개교 25억6000만원 지원
▲ 부천교육지원청이 올해 상반기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교육지원청
▲ 부천교육지원청이 올해 상반기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교육지원청

부천지역 학교의 환경개선 등 소규모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2024년 상반기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과 규모를 선정했다.

이날 심의 결과 총 54개교, 25억6000여 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은 1교 1억원 이하, 1사업 지원을 원칙으로 교육환경 여건 개선, 학생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개보수, 교수학습활동과 연관된 자산취득비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학교의 긴급 현안을 보다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개월 정도 일찍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의 시설공사 업무경감을 위해 추정가격 2000만원 초과 신청사업 중 13교를 선정, 교육지원청에서 발주와 계약·공사감독·집행을 일괄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안전을 위해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하나 예산 확보가 어려워 곤란했던 사업에 대해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줘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부천교육지원청 우호삼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신속하게 현장을 파악하고 적기에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에 이번 지원 내역을 안내하는 한편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