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후보 “KTX 논현역 신설 ‘불가능’” 주장

손 후보 측 “전문가 검토 결과 기술적으로 가능”
▲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 갑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남동갑 후보가 지난달 31일 공개된 토론회에서 인천발 KTX 논현역 신설에 대해 토론했다. /사진제공 손범규 후보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 갑 국회의원 후보는 4일 인천발 KTX 논현역 신설에 대해 다시 한번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남동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의 남동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손 후보는 “인천발 KTX 논현역 정차는 기술적으로도 가능하고, 기획과 추진력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남동갑 후보는 KTX 논현역 정차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플랫폼 확장하는데 문제가 있어 정차가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손 후보 측이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현장답사를 통해 “신호체계를 효율적으로 조정해서 한 개 차로로 운행할 수 있고 플랫폼을 ‘너비’가 아닌 ‘길이’를 연장하면 정차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한 손 후보 측은 “맹 후보가 말한 너비 15m 확장은 신기술로 제작되는 EMU320 신차량을 도입하면 확장 없이 정차가 가능하다”며 “옆으로 넓히는 것은 기존 건물이 있어서 어렵지만, EMU320 차량을 도입하면 너비를 넓힐 필요가 없다고 확인됐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당선이 되면, 인천발 KTX 논현역 신설 관련 사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원한다면 손범규는 모든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