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부정선거 감시단 운영
▲ 소병훈 후보. /인천일보 DB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광주갑 국회의원 후보는 4일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하기 위해 ‘블랙박스 부정선거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갑 선거구 사전투표소 9곳, 본 투표소 43곳에 체증(녹화)이 가능한 차량을 배치해 사전투표와 본 투표 때 유권자 실어나르기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유권자들을 투표소까지 차량으로 실어나르는 것은 공직선거법상 교통편의 제공 ‘기부행위’에 해당된다”며 “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기부를 받거나 기부를 권유 또는 요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소 후보는 “공직선거법은 교통편의를 받은 자는 받은 금액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상응하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그 상한은 최고 3000만 원”이라며 “블랙박스 부정선거 감시단은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