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를 비롯한 한국기자협회 소속 6대 지방지는 이번 총선에서 의정부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에게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후보들의 공약과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가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 공개질의 답변이다.

1. 당선된다면,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싶은 역점 공약/현안을 설명해달라

▲이제 의정부는 풍부하고 잠재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사람과 물자가 모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을 책임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 공약에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비전을 꼼꼼히 담았습니다.

1호 지역공약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디자인 융복합 시티’조성해 CRC에 디자인산업·미래 에너지·역사관광·복합문화쇼핑 클러스터를 만들어 지역순환경제를 촉진하고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려 의정부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내가 꼭 당선돼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선택은, 박지혜!” 의 슬로건처럼 지금 의정부에는 새롭고, 유능한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바로 이번 총선이 바로 의정부를 ‘새롭게 도약시킬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영입 인재 1호 박지혜가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책임지겠습니다.

3.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같은 분도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 북부지역 미래 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이며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입니다. 22대 국회에서 당과 우리당 당선자들과 함께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민의를 촘촘히 살펴 가겠습니다.

4. 대표공약으로 밝힌 CRC 개발은 정부 및 여당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의정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자원입니다.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부지 활용 계획을 실현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의정부 시민들은 오랜 시간 동안 국가 안보를 이유로 불편과 희생을 감수해 왔습니다. 현재 의정부시 재정으로만 부지 이전을 완료시키기는 어려운 상황이므로 국가가 책임 있는 자세로 무상이전 문제에 나서야 합니다.

국회에 입성하면 관련 부처와 CRC 무상이전을 목표하는 협력체계를 조속히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무상이전을 위한 특별법도 면밀하게 검토하고, 마련하여 의정부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부지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5. 오영환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영입 인재인 박지혜 후보 역시 오 의원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후보의 입장은?

▲ 저는 민주당 ‘영입 인재 1호’임에도 의정부갑에 출마 선언을 하고 국민경선 과정에 당당히 임해 의정부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후보입니다.

국회에 입성하는 여러 길이 있겠지만, 제가 지역구 출마를 자처하며 의정부를 선택한 이유는 의정부를 더 나은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와 애정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발생한 오 의원님의 일은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저는 의정부 시민이 선택해 주신 민주당 의정부갑 후보로서 시민께 보답하는 새롭고 유능한 정치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6.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기후변화 문제를 의정부와 어떻게 접목해 풀어나갈 계획인가?

▲기후위기를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성장 산업 육성’은 전 세계의 거대한 흐름입니다.

지금 여러 지자체에서도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내 탄소 중립산업 경쟁력 확보 및 지원 근거가 되는 ‘한국형 IRA법’을 제정해 의정부에 미래 에너지 산업을 육성시키고자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1호 지역공약,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도 미래 에너지 연구시설 조성 및 기업유치 등을 이끌어 의정부를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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