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용인정 강철호 후보는 3일 보정동 차량기지를 문화상업 업무복합단지로 개발해 스타필드를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1994년 들어선 '보정동 차량기지'는 현재 죽전 신세계백화점과 보정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가 줄지어 있는 주거 단지의 한복판에 있는 만큼 각종 소음과 분진, 지역 단절, 미관 문제 등으로 지역주민의 원성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보정동 차량기지 이전'은 용인 정치권 내 단골 공약이었으나, 현실적으로 대체부지 마련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논의를 진전시킬 수 없는 사안으로 치부돼 왔다.
이에 강 후보는 “불가능한 공약과 해법으로 주민을 고통받게 하는 포퓰리즘은 그만두자” 며 "보정동 차량기지에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개발하면 주민들의 원하는 다양한 시설을 유치할 수 있고, 경제성 부분도 충분히 해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차량기지를 존치한 상태에서 개발하는 방식은 프랑스 파리 리브고슈가 성공적으로 이뤄냈고, 현재 서울시가 수서 차량기지에서 실행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
대기업 CEO 출신인 강 후보는 "당선 후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세계 측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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