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4년째 무궁화 나무 심기 이어져
▲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지난 3월26일과 28일, 소하 유수지 광명동굴 스카이뷰 앞에 무궁화나무 350그루를 심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소하 유수지, 광명동굴 스카이뷰 앞에 무궁화 나무 350그루를 심었다.

지난달 26일에는 광복회, 광명시, 광명시의회 등 30여 명, 이어 28일에는 광복회, 월진회 등 총 70여 명이 무궁화 심기에 동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장, 도의원, 시의원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무궁화나무를 심었다. 행사를 주관한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은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년을 맞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무궁화 나무를 심었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부끄러운 역사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무궁화동산에 나무를 심으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며 “무궁화의 의미처럼 10년 그리고 100년 후, 이곳을 찾는 후손들이 무궁화를 보면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궁화 나무 심기 행사는 2021년부터 일제의 수탈 상징인 광명동굴을 시작으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는 광복회와 함께 매년 무궁화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무궁화 꽃 피는 광명시를 조성해 갈 계획이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