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병 비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정당 투표 질문에서는 국민의미래가 31.6% 비중을 차지, 보수진영이 우위보였다.

조국혁신당이 30.6%를 받아 바짝 뒤쫓았고, 더불어민주연합은 20.1%로 세 번째에 있었다. 다음으로 새로운미래 3.9%, 개혁신당 3.7%, 녹색정의당 1.7%다. 기타 정당은 2.8%다. 남은 5.6%는 투표할 정당이 없다고 했거나 모름·무응답이다. 이번 선거에서 고양병 유권자들은 현 정부에 힘을 더욱 싣는 것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정부의 견제를 위해 야당에 투표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55.1%였다. 정부의 안정을 위해 여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38.5%보다 16.6%p 많다. 또 반드시 투표하겠다·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쪽은 93.7%,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투표하지 못하거나 안 할 것 같다는 쪽은 5.1%다. 대부분 투표 의사가 있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천일보‧경인방송이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31일~이달 1일 고양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100%(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이며, 표본 수는 502명이다. 응답률 7.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추정현 수습기자 chu36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