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지역 내 어린이집 대상 대학견학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들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추억거리 제공
▲ 양주경찰서 어린이집 원아들이 서정대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정대학교

“어서 와~서정대학교 견학은 처음이지.”

서정대학교에 양주경찰서 어린이집 원아들이 찾아왔다. 원복을 입은 아이들의 모습은 천진난만했다.

어린 꼬마들의 학교 방문에 교수와 재학생들은 손을 흔들며 반가워했다. 어린이집 원아들이 서정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정대는 올해 혁신지원사업단과 대외협력처가 공동으로 지역 내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대학견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양주경찰서 어린이집이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지난 29일 대학교를 찾은 어린이들은 모의유치원에 모여 대학교 홍보 영상을 시청했다.

▲ 비행기에 탑승한 어린이가 승무원(서정대 재학생)이 음료수를 건네자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정대

이어 항공카빈실습실에 마련된 항공객실에서 안전수칙 등을 설명 들은 뒤 실전처럼 비행기에 탑승해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직접 경험해 봤다.

비행기를 타야만 받을 수 있는 드링크와 기내식 서비스 혜택도 누렸다. 승무원이 음료수와 기내식을 건네자 어린이들은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비행기 탑승을 경험한 뒤에는 네일아트 서비스도 받았다. 손톱에 형형색색의 네일아트를 체험한 어린이들은 신기한 듯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즐거워했다.

▲ 어린이들이 손톱에 그려진 네일아트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정대

이날 진진희 호텔관광과 교수를 포함해 심정희·이다움 뷰티아트과 교수, 재학생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난생처음 대학교에서 체험활동을 한 아이들은 “진짜 비행기를 타는 것 같아 떨렸지만 너무 신나고 즐거웠다”면서 “예전에도 비행기를 타봤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니까 여행가는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염일열 서정대 대외협력처장은 “대학견학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4차례 진행할 예정인데, 오는 5일 양주시청 감동어린이집이 학교를 방문한다”면서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