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위대한 계양 완성''

[나의 강점]
경제 정책통…탄탄한 기반
3선의 노련함 주민과 소통

[유동수가 보는 최원식]
다양한 사회운동 경험·활동
전문성 분야 아직은 미흡

[이렇게 한다]
교통·재개발·재건축 차별화 공략
▲ 유동수 후보. /사진제공=유동수 후보

다가오는 4.10 총선에서 3선 의원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계양구 갑 국회의원 후보는 당 내에서도 '경제 정책통'으로 불릴 만큼 탄탄한 입지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1961년 생인 유 후보가 계양과 인연을 맺게 된 건 청년 시절부터였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인천 계양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다 그는 인천도시공사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또한 송영길 전 시장 후원회장과 인천시 호남향우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정계와 지역 주민들과 연을 맺었다.

유 후보는 계양 지역을 '내가 선택한 고향'이라고 칭할 만큼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다.

그는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승리해 처음 국회로 진출하고, 4년 뒤 치러진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한번 더 승리해 더욱 입지가 강해졌다.

제21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겸 경제재정소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유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를 상대한다. 2012년 계양구 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력이 있는데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할 당시 국민통합위원회 경제·계층분과위원을 맡았던 인물이다. 계양 지역에서 민주당 계열 정당이 20년 넘게 자리를 잡고 있어도 안심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유 후보는 과연 최 후보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우선, 유 후보는 최 후보의 강점을 다양한 사회운동의 경험과 활동이라고 봤다.

유 후보는 “최 후보는 시민사회 운동과 노동 운동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분”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기획분과장, 국민통합위원회 경제·계층분과위원으로 선임된 것도 그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최 후보의 약점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전문성 분야에서 최 후보에 비해 강점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 후보는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와 회계사 등 다양한 사회 경험과 전문성이 상대보다 강하다고 본다”며 “이런 경험과 전문성이 국회에서는 '경제 정책통', 지역에서는 '교통·개발 해결사'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내 교통·재개발·재건축 공약과 같다”며 “다만 사업을 진행하면서 고려돼야할 절차, 법과 시행령 등 방법에 대한 것은 다소 차이가 있다”고 했다.

끝으로, 유 후보는 “서로 당은 다르지만 계양 발전을 위해 고민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더 나은 계양, 위대한 계양을 완성하기 위해 멋진 경쟁 해보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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