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등 관개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홍보 거버넌스 협의체 실무자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도시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등 관내 11개 기관 등이 참여해 구성한 ‘홍보 거버넌스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확대 재정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시흥시는 이를 위해 지난 27일 한국공대 비즈니스센터에서 2024년 첫 정례 회의를 갖고 올해 추진할 각종 사업을 점검하고 협의체 회원 기관 간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오는 10월에 열릴 시화호 3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환경교육의 거점센터로 주목받고 있는 시흥 에코센터가 홍보 거버넌스 기관 협의체에 새롭게 합류해 시민들에게 환경보존 및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데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지난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앞두고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 도시로 지정되면서 시흥 에코센터를 중심으로 환경교육 도시 정책을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날 협의체는 시흥 에코센터와의 홍보 연계 방안을 발굴하는데도 머리를 맞댔다.

시 관계자는 “시흥 에코센터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2024 시화호의 해’를 맞아 연중 펼쳐지는 다양한 사업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힘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시흥시 홍보 거버넌스는 총 11개의 산하기관 및 대학(시흥시∙시흥 도시공사∙시흥산업진흥원∙시흥시 도시재생지원센터∙시흥시청소년재단∙시흥시 인재양성재단∙시흥시자원봉사센터∙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한국 공학 대학교∙경기과학기술대학교∙시흥 에코센터)의 실무자들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기관별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공유했다.

또 협의체는 올해에도 분기별 정기회의 및 수시회의를 열어 다양한 기관 간의 정책 공유와 홍보 마케팅 방안 마련에 대해 소통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기관 및 단체의 자발적 참여와 양방향 소통을 통한 도시브랜드 강화 ▲소통과 협업을 통한 공동 홍보 과제 발굴 및 논의 ▲기관별 실무자 홍보역량 강화 및 매체 운영 방법 공유 ▲기관 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일원화된 시정 철학 및 메시지 강화 등 홍보에 주력해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흥시는 앞으로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면 수시로 전략적 통합 홍보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들과 적극적인 양방향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2월에 구축된 홍보 거버넌스 협의체는 지난 1년간 총 7차례의 정례회의와 4차례의 기관 탐방을 진행하며, 통합 마케팅 홍보에 집중해 시의 주요 정책과 행사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