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 수서∼동탄 구간 운행이 마침내 개시됐다.
국토교통부는 GTX-A 열차가 30일 오전 5시 30분 동탄역발 첫차를 시작으로 본격 운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배차 간격 시간은 출퇴근 시간에는 17분, 평소에는 20여분이다.
열차는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한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은 6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GTX A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성남·구성·동탄역을 지나는 노선이다. 이 노선은 인구가 밀집한 서울 강남부터 성남·화성시까지 이어져 총연장 34.9㎞에 달한다.
구성역을 제외한 수서·성남·동탄역은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화성 동탄부터 강남 수서까지 버스로 90분이 걸렸는데, 이 노선을 통해 19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요금은 기본이 3200원으로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수서역부터 동탄역까진 4450원을 내야 한다.
올해 하반기엔 GTX A노선의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도 개통한다. 이후 경기지역을 가로와 세로로 각각 관통하는 GTX B·C노선도 차례로 개통된다.
한편, 총 2조1349억원이 투입된 GTX-A 노선은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2014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2016년 10월 착공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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