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동훈 위원장, 30일 인천 집중 유세

3일만에 다시 인천 오는 한 위원장, “인천 총선, 전국 바로미터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을 방문해 인천 남동구갑 손범규 후보, 인천 남동구을 신재경 후보와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의 첫 주말인 30일,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인천 집중 유세에 나선다. 지난 27일 인천 유세에 나선 후 3일만에 다시 지원 유세를 나선다. 그만큼 국민의힘이 ‘인천’에서 밀리면 안된다는 절박함을 엿볼 수 있고, 한 위원장의 지원 유세가 인천 민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인천살리기’ 지원 유세를 30일에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4·10 총선을 불과 11일 남긴 30일은, 공식선거운동기간의 첫 주말로 이번 총선에서의 승패를 가름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은 30일 오전 10시 부평구 롯데마트 삼산점에서 인천 지원유세를 시작한다. ‘국민의힘으로 부평살리기’를 목표로 한 위원장인 부평구 을 후보인 이현웅 후보와 동행한 후, 오전 11시 옆 부평구 갑 선거구인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유제홍 후보를 돕는다.

이어 ‘국민의힘으로 동구미추홀 살리기’에 나선 한 위원장은 낮 12시 동구미추홀구 갑 심재돈·을 윤상현 후보와 함께 미추홀구 신기시장 지원 유세를 벌인다. 오후 1시 연수구에 간 한 위원장은 옥련시장에서 연수구 갑 정승연·을 김기흥 후보를 돕기 위해 유권자와 만난 후 이어 오후 2시 중구 인천역·차이나타운을 돌며 중구강화군옹진군 배준영 후보의 재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서구에 간 한 위원장은 오후 2시50분부터 약 20분간 정서진중앙시장 지원유세 후 계산역에 가 계양구 갑 최원식·을 원희룡 후보를 위한 집중유세를 벌인다.

30분에서 1시간 단위로 촘촘한 인천 유세를 벌이는 한 위원장의 30일 인천 방문이 다소 지친 후보에게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