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무인 매장에 버려진 반려견 배설물 봉투

쓰레기로 골머리 앓는 무인 매장 사장들
▲ 무인 매장 쓰레기통에 강아지 배설물이 담긴 봉투가 버려져 있다/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쳐

지난 25일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청춘이다’에 손님이 강아지 배설물을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 버리고 가 가게에 악취가 진동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은 “평소와 다르게 유난히 악취가 났다”면서 “명색이 먹는 것을 파는 가게인데, 어떻게 여기에 버릴 수 있냐”고 적었다.

사장은 “해당 학생들 사진을 붙여놓을까 생각했지만 자칫 역효과가 날까 봐 참고 있다”고 했다.

해당 글에는 ‘개똥 봉투는 좀 아니다’, ‘이건 너무하다’ 등의 반응이 주로 달렸다. ‘휴지통에 개똥 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일 년을 개똥 치웠다’는 다른 무인 매장 사장의 고충이 담긴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정슬기 수습기자 za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