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세척 당근 잔류 농약 기준치 초과 검출

식약처 “당근 반품할 것”
▲ 회수 대상 제품 정보/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당근에서 기준치보다 5배 많은 잔류 농약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회수 조치에 나섰다.

26일 식약처에 따르면 수입농산물 업체 ‘홍팜’이 수입·판매한 중국산 당근 10㎏ 제품에서 잔류농약인 ‘트리아디메폰’이 ㎏당 0.05㎎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1kg당 0.01mg 이하)보다 5배 초과한 수치다.

해당 당근은 올해 생산돼 총 240t 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밝혔다.

/정슬기 수습기자 za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