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국민의힘 수원병 방문규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이원근기자 lwg11@incheonilbo.com

국민의힘 방문규(수원병)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수원 독주를 막고 팔달, 세류1동의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방 후보는 28일 영동시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방 후보는 “10여년의 민주당 수원 독주가 이뤄지고 있는 동안 달라진 것이 없다”며 “그 이유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방 후보는 “공직 기간 중 20여년을 예산을 다루는 부서에서 있었던 저는 국가사업을 추진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말로만 얘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그동안 발표했던 공약들도 시민들에게 알렸다. 방 후보는 “수원 원도심 상권을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수원시에 쓸 돈이 있어야 한다”며 “수원을 반도체 메가 시티 허브로 발전시키고 경부선 철도를 지하화해 지상 개발에도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군 공항 이전에 대해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방 후보는 “민주당은 수원 군 공항을 이전해 첨단산업기지를 만들어 수원을 발전시키겠다는 플래카드를 걸었지만 바뀐 것이 없다”며 “군 공항 이전에 한 발짝 성과를 보여 시민들의 소음, 재산피해를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방 후보는 “일할 줄 아는 방문규, 수원 팔달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팔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원유철 전 원내대표, 신현태 전 국회의원, 시·도의원들, 배우자 및 가족들과 수많은 시민이 함께했다.

방문규 후보는 세류초, 수성중, 수성고를 졸업했으며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실장과 2차관을 거쳤고, 보건복지부 차관,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글·사진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