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번엔 소흘읍 아닌 포천동

‘청산면(연천)으로 이사 가라’ 발언 해명할지 관심 집중
▲ 이재명 대표가 지난 23일 포천을 방문해 박윤국 후보의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인천일보 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포천시에 또 온다. 지난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5시40분쯤 포천시 신읍동 신읍사거리에서 열리는 박윤국 후보의 출정식에 함께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3일 소흘읍을 방문해 '4·10 총선은 심판의 날'이라고 강조한 뒤 능력 있는 박윤국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번엔 소흘읍이 아닌 포천동을 찾는다. 두 곳 모두 포천에선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여·야 후보들이 중점을 두고 유세를 펼치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여야는 포천·가평에서 승리를 장담하거나 격전지로 분류하고 있다. 이 대표가 6일 만에 포천을 다시 찾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10분쯤 출정식에 도착해 박윤국 후보를 지원사격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가 지난 23일 포천을 방문해 ‘청산면(연천)으로 이사 가라’고 한 발언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포천시민의 자존심을 건드렸다”며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포천·가평=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