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통역원·운송비 등 지원…100억원 규모 수출상담 목표
▲ K-뷰티 엑스포 대만 2024 포스터 /사진 제공=킨텍스

킨텍스는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K-뷰티 엑스포’ 해외 전시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외 전시회는 8월 16~19일 대만 타이베이(TWTC) ‘K-뷰티 엑스포 대만’과 11월 7~9일 베트남 호치민(SECC)에서 열리는 ‘K-뷰티 엑스포 베트남’이다.

K-뷰티 엑스포 해외 전시회는 경기도 주최, 킨텍스 주관 행사로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원료, 패킹 등 뷰티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내 기업의 대표 수출 플랫폼이다.

올해 7회를 맞는 ‘K-뷰티 엑스포 대만’은 매년 수출 비중 증가로 성황리 개최했으며 ‘K-뷰티 엑스포 베트남’은 최근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신규 개최 행사다.

두 전시회 참가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도 소재기업을 대상으로 참가비 할인, 운송 및 통역원 비용 지원과 함께 코트라 타이베이, 호치민 무역관에서 직접 선별한 바이어를 초청, 참가업체와 1대1 수출상담회도 지원한다.

▲ K-뷰티 엑스포 베트남 2024 포스터 /사진 제공=킨텍스

 

킨텍스와 코트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협력을 통해 대만 전시회 참가기업에 ‘경기도 K-뷰티 대만 온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뷰티 기업의 참가 신청은 전시회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과 8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국내 뷰티 업계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K-뷰티 엑스포 대만·베트남을 현지 전문 뷰티 전시회와 동시 개최해 10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목표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세안 시장은 6억5000만 명의 인구와 연평균 5%의 높은 경제 성장률로 중국을 대신한 신흥 뷰티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만은 한류와 K-뷰티 제품에 대한 높은 인식과 중화권 국가(중국·홍콩·대만) 중 제재 없이 안정적으로 수출이 가능한 국가다.

베트남도 연평균 30% 이상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현지 화장품 수입국 중 대한민국이 1위를 차지하는 등 K-뷰티 유망시장이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