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명연 안산시(병) 후보가 유세 중 유권자와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김명연 안산시(병) 후보

국민의힘 김명연 안산시(병) 후보가 28일 3선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안산시(병) 지역의 노후 주택과 산업단지 개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정부와 여당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1기 신도시 정비 대상 지역에 안산이 포함됨에 따라 안산의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공포하고, 이는 오는 4월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특별법은 택지가 조성된 지 20년이 지나고 면적이 100만 ㎡ 이상인 전 지역에 적용되며, 재건축 시 안전 진단 면제 및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상향 조정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명연 후보의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따른 것으로, 노후 아파트의 경우 안전 진단을 면제하고 재건축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임을 약속한 바 있다.

김명연 후보는 “이러한 정책은 안산시 내 선부동과 와동의 노후 주택 재건축뿐만 아니라, 법상 노후 계획도시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반월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에도 적용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안산시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민주당은 ‘선거용 포퓰리즘’이라며 반대 공세를 퍼붓지만, 안산시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어떤 방해에도 재건축 사업 통쾌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안산시민께서는 국민의힘이냐, 민주당이냐의 질문에 재건축 활성화에 동의하는지 반대하는지를 보시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안산(서해선 선부역 2번 출구 앞 선부광장(근로자종합복지관 맞은편))을 방문해 김명연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