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후보, 공식 선거운동 첫날 연수구 먼우금 사거리서 유세 펼쳐

정 후보, “지난 8년 동안 멈춰버린 연수구를 재도약 시키겠다“
▲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구 갑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오전 인천 연수구 먼우금 사거리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마지막 도전이라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의힘 기호 2번 정승연의 손을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7시30분쯤 인천 연수구 먼우금 사거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빨간색 선거 차량에 올라탄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구 갑 국회의원 후보는 이같이 호소했다.

이날 선거운동에서는 선거 운동원이 정 후보의 얼굴을 본떠 만든 대형 풍선인 ‘에어아바타’를 어깨에 둘러메 눈길을 끌었다. 그가 선거운동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자 유권자들은 바쁜 출근길에도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 등 호응했다.

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세 번째 대결을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을 통해 정 후보는 “지난 10년 동안 오늘을 위해 절치부심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며 “사즉생의 정신으로 출정에 나서고자 한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연수구 원도심은 지난 8년 동안 완전히 멈춰서있다”이라며 “정부 여당과 유정복 인천시장,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해 7명의 시·구의원과 원팀이 돼 연수 원도심의 재도약을 확실히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GTX-B 노선의 수인선 추가 정차역 신설, 연수구 원도심 전체에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적용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정 후보에 대한 첫 지지 연설을 한 유승분(국, 연수3) 인천시의원은 “지난 8년 동안 멈춰버린 연수구 발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정승연 후보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글∙사진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